이상은 (만24세) 청소년은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여인숙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15세부터 알바(전단지, 이삿짐, 서빙 등)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16세 때 어머니가 지병으로 돌아가셨지만,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냉동안치 되어 계셨습니다. 아버지가 장례비용을 가지고 행방불명이 되고, 청소년은 어른들에 대한 불신으로 사회로부터 고립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중학교를 중퇴하고 계속해서 생계를 위해 일만 해야 했던 청소년은 거리에서 생계비 유혹의 사기를 당해 휴대폰 깡 등으로 수 천만원의 빚을 지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가운데 지역사회 청소년단체와 여러 도움을 통해 어머니 장례를 치르고 살아갈 이유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립 생활은 쉽지 않았고, 청소년쉼터 생활보호와 청소년자립지원관 자립지원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청소년의 사회적 경험 부족과 역량의 한계로 인해 지원내용의 선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웠고, 결국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독립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택배 상하차를 시작하고, 건설노동, 일용직 근로 현장에서 빚을 갚기 위해 매일 발버둥 쳐야만 했습니다. 오랜 독립생활 가운데, 상황이 비슷한 여자 친구와 만나 동거를 시작했는데, 그 당시 19세였던 청소년은 임신과 출산을 하게 되었고, 자녀 양육과 일에 대한 경제적 압박 상황에서 결국 가정을 유지하지 못한 채, 이혼이라는 선택을 하게 되었고 자녀와 여자 친구는 따로 살게 되었습니다. 비록 어린 마음에 선택한 잘못이지만, 자신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현재까지 자녀 양육비를 매월 50만원 가량 전달하고 있고, 8년의 긴 세월 동안 청소년의 빚을 모두 갚았습니다.
최근 청소년은 자신의 꿈을 위해 살고 싶어 열심히 식당 창업을 위해 돈을 모았습니다. 이제 일용직 노동자에서 계약직 지원으로 월급을 받으며 성실히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동안 너무 몸을 혹사한 채 생활하여 건강을 돌보지 못했습니다.
허리디스크 치료 시기를 놓쳤고, 현재 척추 4,5번 재건수술과 협착증 입원수술을 진행해야 하지만 1,200만원이라는 의료비용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1년 전 실비보험을 들어 놓았지만 최대 80% 청구가 가능했고, 현재 병원비 납부를 위한 신용카드조차 없는 상태였습니다.
딱한 사정을 알게 된 현재 근무지의 하청업체 사장님이 좋은 어른으로 병원에 함께 동행해주셨고, 치료비 선 결제를 진행해주시고, 보험청구 비용을 나중에 받으시기로 했습니다. 자부담 치료비용은 청소년이 일하면서 갚기로 했다고 전해왔습니다. 그러나 자부담 비용은 한 달 월급만큼 부담이 큽니다.
긴 시간 가정 형편을 극복하고 자녀양육비와 생활비를 부담하며, 이제 자신의 꿈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려는 순간 또다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지금의 수술비를 해결하고 나면 꿈에 조금 더 가까워질 것 같은데, 청소년이 다시 멈춰 서지 않도록 도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청소년의 사연이 담긴 참고영상입니다.
[모금계획]
1. 수혜자: 의정부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 연계된 청소년
2. 진행방법: 수술비 일부지원
3. 예산: 2,000,000원
4. 지원내용: 청소년의 허리 협착증 및 재건수술 약1200만원 중 실비보험 청구금액 제외한 자부담 약 200만원 지원